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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인희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한국문화연구 제40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81 - 132 (5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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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전반 조선의 왕실 연향에는 이전 시기와 구분되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19세기 초부터 이루어진 왕권 강화의 노력이 새로운 정재(呈才)로 가시화된 한편, 연향의 상차림 규모와 기물 사용에도 변화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기물의 변화는 사용자의 신분에 따라 재질과 조형이 구별된다는 점에서 정치적 목적과 결부되거나, 중국산 자기로 추정되는 당기(唐器)의 사용 규모와 범위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중국자기의 애호와 사치 풍조가 확산된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19세기 전반 왕실 연향에서의 중국 자기류 사용 증가와 관련해 주목되어 온 것은 1828년부터 새로운 정재 일부에서 꽃을 담는 용기로 쓰이다가, 1848년에 이르러 연회의 중심 영역인 전각 앞을 장식하는 기물로도 등장했다는 점이다. 1848년 이래 ‘당화준(唐?樽)’의 사용은 이제까지 의궤 도식의 분석을 위주로 연회의 성대함을 보이는 화려한 기물 정도로 파악되어 왔지만, 조선시대 내내 권위의 상징으로 왕실 연회에 자리했던 용준(龍樽)을 대신한 만큼 그 사용에 관해서는 여러 관점에서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본고는 1848년 진찬에 당화준이 중심적인 장식물로 나타나게 된 맥락을 파악하고 그 의의를 이해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해당 의궤 뿐 아니라 19세기 전반 연향 관련 의궤를 재점검했고, 전반적인 기물의 사용상 내에서 당화준의 성격을 살펴보았다. 또한 도식(圖式)에 보이는 문양의 특징을 동시기 조선과 중국의 도자 문화와 함께 고찰해 그 의미를 조명하고자 했다. 이러한 시도는 19세기 전반 조선 왕실의 고급 기물에 대한 태도를 이해하는 동시에, 19세기 조선의 물질문화에 접근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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