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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현우 (홍익대학교 미술학 박사(동양화 전공))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50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73 - 40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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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치다’는 붓을 세차게 휘둘러 묵란화(墨蘭畵)만의 특별한 일획(一劃)을 긋는 원리와 방법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용어이다. 이 논문에서는 운필(運筆)과 서화용필동법(書?用筆同法) 관점에서 ‘난초 치다’의 역사적 근원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그 함의(含意)를 밝혀 보고자 한다. 본고의 목적은 이러한 두 가지 관점에서 ‘난초 치다’에 담긴 함축적 의미를 면밀히 규명함으로써, 역동적 수묵화(水墨畵) 필획에 관심이 있으며 새로운 필묵(筆墨) 형상들을 개발하고자 실험하고 고뇌하는 화가들이 만획(萬劃)의 근본으로서 일획의 한 방법을 터득하여 개성 있는 작품을 창작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먼저 붓을 휘두르는 원리인 운필 동작 관점에서는 ‘난초 치다’의 근원을 검무(劍舞, 칼춤)로 추정하였는데, 8세기 화가 오도자(吳道子)의 필획을 ‘난엽묘(蘭葉描)’라고 부른다는 점이 결정적 단서가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배민장군(裵旻將軍)의 검무에 영향을 받은 오도자의 휘호(揮毫)와 관련된 역사적 기록들을 고찰해 보겠다. 다음으로 서예필법(書藝筆法)을 차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방법인 서화용필동법 관점에서는 ‘난초 치다’의 어원을 별엽(?葉)이라고 추론하였는데, 별(?)이 ‘치다, 휘두르다, 삐치다 등’의 뜻을 갖고 있으며 한자필획 중에서 ‘왼쪽 삐침[?]’의 또 다른 명칭이기 때문이었다. 이 ‘난초 치다’의 어원으로서 별엽에 대한 근거는, 18세기초 묵란화 관련 문헌 자료에 나오는 “화엽(畵葉), 난초 잎을 그린다하지 않고, 별엽(?葉), 난초 잎을 친다고 말한다. 이것은 또한 서예필법인 별법(?法)을 사용하여 글씨를 쓰는 것과 같다. [不曰畵葉, 而曰?葉者. 亦如寫字之用?法.]”라는 내용이다. 그리하여 이와 관련된 묵란화의 별엽식(?葉式)과 서예의 별법(?法)을 비교분석하겠다. 이와 같은 고찰을 통하여 두 가지 측면에서 ‘난초 치다’의 함축적 의미라고 할 수 있는, 묵란화의 역동적이며 예리한 일획을 긋기 위한 운필(運筆) 동작 원리와 필법(筆法)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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