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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현 (경희대학교 글로벌류큐오키나와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26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 - 2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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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표준어와 지역어의 관계에 주목하여 로컬 기억이 어떻게 서사화되고 있는가를 규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제주와 오키나와에서 실시되었던 표준어 담론의 사정을 살펴보았다. 또한 이러한 표준어 교육이 지역어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제주와 오키나와 문학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표준어와 지역어의 긴장 관계를 오키나와 제주를 중심으로 살펴본 것은 그것이 특수성의 소산이 아니라 국민국가의 억압적 체계 안에서 필연적으로 수행되는 식민성이라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의 근대적 사유가 식민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살펴봄으로써 그러한 폭력성에 대항하는 마이너리티의 상상력과 그것을 통한 연대의 세계성이 어떻게 모색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이 글에서는 오키나와 제주의 표준어 교육이 국민화의 과정이었으며 이는 표준어의 외부를 인정하지 않는 폭력이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강제된 표준어 교육의 자장 안에서 서사적 기억의 방식은 사키야마 다미와 현기영의 소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사키야마 다미와 현기영의 언어를 통한 기억의 서사화 전략은 표준어의 외부를 붕괴시키는 방식과 번역적 신체를 자각하는 방식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러한 서사 전략은 로컬의 기억을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방법론이었다. 오키나와와 제주에서 벌어졌던 방언논쟁은 지역어라는 신체에 표준어라는 외부의 언어를 기입해 가는 번역적 신체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번역적 신체의 탄생이라는 폭력적 상황 속에서 오키나와와 제주문학은 지역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문학 작품을 통해 구현해 냄으로써 번역적 신체를 거부함으로써 기꺼이 마이너리티의 목소리의 대변자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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