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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원아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조형디자인협회 조형디자인연구 조형디자인연구 제22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35 - 25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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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이르러 예술의 각 분야는 장르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큰 변화가 이루어졌고 이에 현대 섬유예술 역시 바우하우스(Bauhaus, 1919-1933)에 이르러 아니 알베르스(Anni Albers, 1899-1994)가 직물의 예술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전통적인 방식으로부터 벗어나 순수예술과의 조화를 모색하게 되었다. 1962년에 개최된 ‘로잔느 국제 타피스트리 비엔날레(International Tapestry Biennial of Lausanne)’를 기점으로 섬유예술 작품들은 기존의 고정화된 통념(通念)에서 벗어나 순수한 조형성을 추구하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 이후 섬유예술은 작가들의 예술개념에 대한 새로운 의식변화로 인해 조형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러한 시대적 변화는 자연스럽게 섬유예술의 표현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으며 현대자수 역시 기존의 기법위주의 고정적인 관념에서 탈피해 예술성을 지닌 독자적 장르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제한된 틀 안에서 제작되어 온 근대자수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그 표현양상이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확대된 것이다. 본 연구는 전통적인 공예의 분야에서 여성들의 소일거리로 인식되어 왔던 자수가 ‘현대자수’라는 명칭 하에 현대미술의 틀 속에서 어떠한 표형양상을 나타내고 있는지 현대미술의 특징과 관련해 고찰해 보고자 본다. 예술은 시대적, 사회적 흐름에 따라 변모해왔고 각 장르마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현대자수를 독립적인 틀에서 분석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본 연구자는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본 현대자수가 다음 네 가지의 표현양상을 띠고 있다고 인지하였다. 첫째, 현대자수는 어떤 대상을 표현함에 있어 모방적 재현이 아닌 작가의 조형언어가 개입된 주관적 재현의 방법을 띠고 있다. 둘째, 현대자수는 다양한 매체와의 융합(融合)을 통해 자수가 지닌 독특한 조형성을 극대화시키고 있으며 자수가 지닌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셋째, 전통자수와 근대자수의 주를 이뤘던 구상성의 표현을 넘어서 현대자수는 비(非)가시적이고 비물질적인 것의 가시화를 추구하고 있다. 넷째, 현대자수 작가들은 더 이상 재료나 기법에 종속되지 않고 자신의 개념과 내적 메시지를 표출하고자 한다. 이처럼 본 연구에서는 현대자수의 표현양상을 ‘조형언어를 적용한 재현방식, 다양한 매체와의 융합, 표현 대상의 다양화, 작업의도의 개념화‘의 네 가지 영역으로 분류하여 고찰해봄으로써 현대자수가 가진 조형적 가능성과 고유의 잠재적 가치를 조명(照明)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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