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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성규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고전과 해석 고전과 해석 제28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9 - 12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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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聽天堂 沈守慶(1516∼1599)이 저술한 『遣閑雜錄』을 자기서사적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심수경이 『견한잡록』의 각 조목들을 기록한 1591년부터 1599년까지는 주지하는 것처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있었던 전란의 시기였다. 이러한 시기에 ‘遣閑’을 목적으로 각 조목들을 기록했다는 심수경의 저술 의도는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점을 고려하면서 심수경이 고령으로 전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에서 기록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자기서사적 측면에서 크게 ‘삶의 여정 끝에서 돌아본 이력에 대한 자부’와 ‘전란 뒤에 기록된 살아남은 자의 슬픔’으로 살펴보았다. ‘삶의 여정 끝에서 돌아본 이력에 대한 자부’에서는, 유력한 인물들과 자신을 나란히 언급하면서 ‘과거’, ‘장원’, ‘관직’, ‘장수’를 화제로 자신의 이력에 대한 기록을 지속적으로 드러내어 네 가지 화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전란 뒤에 기록된 살아남은 자의 슬픔’에서는, 함께 교유했던 인사들이 유명을 달리하게 되면서 자부하고 있는 ‘장수’가 오히려 먼저 떠나는 사람들을 차례로 지켜봐야만 하는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을 살폈다. 특히 전란을 겪고 난 뒤에 살아남은 기쁨보다는 살아남지 못한 주변 사람들과의 추억과 슬픔이 수치로 환산되어 기록되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심수경의 『견한잡록』은 고령으로 전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에서 외부세계에 대한 견문보다 자신이 중심에 놓여 있는 경험이 지배적인 저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기서사적 측면은 필기잡록류의 史的 흐름에서 『견한잡록』이 저술된 전후 시기의 양상과 비교할 수 있는 지점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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