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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은경 (고려대학교) 이관표 (한세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11권 제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99 - 21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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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여성주의 관점을 통해 문화콘텐츠산업 내에서 생산/소비되고 있는 여성영웅성을 분석하고, 그 문제점 및 대안을 모색해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전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뮬란’과 ‘모아나’를 조셉 캠벨의 영웅서사구조를 기준으로 삼아 분석함으로써 각 작품들 안에 놓여 있는 여성영웅성의 구조, 내용, 그리고 여성주의 관점에서의 한계 등을 밝혀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여성 영웅을 소재로 하여 여성의 정체성이 가장 잘 드러난 두 작품 ‘뮬란’과 ‘모아나’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두 서사구조에서 여성 영웅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단계와 기능을 고려하여 기준을 총 9단계로 정리하였다. 9단계 구조에서 인물 간의 갈등과 사건, 그리고 여성 주인공들의 욕망이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는지를 통해서 작품에 내재된 이데올로기를 분석하였다. 제작된 시기가 다른 두 작품의 비교분석을 통해 당대 지향했던 이데올로기와 가치관에 차이점이 존재하고, 현재 디즈니에서 올바른 젠더 정체성을 재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현대적 시각에 적합한 새로운 여성 영웅이 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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