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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호진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연민학회 연민학지 연민학지 제31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1 - 114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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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의 금강산 유람시인 <동정편(東征篇)>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연민은 스스로 산수벽이 있다고 하며, 이곳저곳 많은 지역을 유람하였다. 강화도, 경주 등을 유람한 직후에 23세의 젊은 나이에 또한 금강산을 유람하였다. 그가 유람을 하게 된 동기는 금강산의 명성과 아름다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한 것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가 또한 이 시를 짓게 된 동기도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기록하겠다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시흥(詩興)의 흥기에 기인하였다고 하였다. 이 시의 형식과 체재는 매우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5연 고시 588수이지만, 일반적인 고시 형태와 달리 매4구를 단위로 하여 1,2,4구에 운자가 있어 441운이 있다. 운은 짝수 구에 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환운을 할 때에는 홀수 구인 첫 구에 달기도 하는데, 이 시는 매 4구마다 1,2,4구에 운이 있다는 것은 매 4구마다 환운을 하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에서 사용된 운은 매 4구마다 바뀌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시는 5언으로 된 한 편의 장편고시로서 매 4구마다 운을 바꿈으로써 147수의 5언4구 고체시의 맛을 살린 특이한 형식이라 하겠다. 물론 옛 시 가운데 이처럼 매 4구마다 운을 바꾼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이같은 장편의 시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형식을 유지한 예는 찾아보기 어렵다. 시의 표현 상의 특징으로는 고시체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동일한 글자를 짧은 구절 안에서 반복하여 사용한 것을 많이 볼 수 있고, 또한 금강산의 산이나 바위, 폭포 이름을 활용하여 시구를 완성하고 있으며, 또한 만물상(萬物相)이나 묘길상(妙吉祥) 등에 묘사가 매우 자세하고 구체적이라는 등 표현상의 다양한 특징을 살필 수 있다. 연민은 <동정편>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담아 시를 구성하였는데, 연민의 금강산에 대한 인식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신선세계에 대한 것인데, 신선과 관련된 곳곳을 지나며 그 느낌을 읊은 것, 그리고 마치 유선시(遊仙詩)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을 지은 것도 있다. 그 다음으로는 불교에 대한 인식을 볼 수 있는데, 금강산 곳곳의 관련 설화를 소재로 지은 있고 스님에 대해 지은 것도 있는데, 모두 불교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담아 노래한 것이 많다. 이밖에는 역사를 회고하며 지은 것도 있으며, 더 나아가 자신의 선조에 대한 생각을 시에 담아 낸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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