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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이화어문논집 제4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13 - 24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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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1930년 지어진 장일상의 「금강산유람가」를 통해서 1930년대 금강산 유람가사 속 여행체험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1930년대는 금강산의 근대관광이 대중화된 시기로 특징되는데, 이 작품 속 작가는 여행 동기와 여행형태, 노정의 구성 면에서 전통적인 산수 유람의 관례를 따르고 있다. 작품 속 금강산은 관습적인 선경으로 표상되며 역사고적과 설화들을 온축하고 있는 문화적 기억의 장소이다. 금강산의 고유한 장소성을 형성하는 고적과 설화들을 복원함으로써 금강산은 각별한 역사적 장소로 재현된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적 기억이 새겨졌던 과거의 시간과 긴장관계에 있는 것은 시인의 일상을 구성하는 현재의 시간이다. 이때 시인의 일상은 금강산의 현실태이자 신풍속의 시대이며, 식민지인으로서의 일상이다. 그 결과 작품 속 과거와 현재의 시간상은 교차하면서 마찰하고 있다. 사대부의 유교문화 속에서 산수 유람의 전통을 이어왔던 기행가사는 근대에 이르러 근대관광체험과 산수유람 전통이 혼재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중 1930년대 금강산 유람가사는 유교지식인들이 지었고 필사본으로 향유되었다는 점에서 보다 전통적이다. 본고에서 다룬 장일상의 「금강산유람가」는 특히 유교지식인의 금강산 여행을 통해 금강산이 지닌 역사적 장소로서의 상징성을 드러내고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의식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시인이 준거틀로 삼고 있는 과거의 시간 속 가치들은 가문과 가계(家系)라는 집단적 가치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수적 성격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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