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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채린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09 - 43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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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대중 인문학의 광범위한 확산 현상 속에서 대학 글쓰기 교육의 특화된 정체성을 탐색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출발하였다. 자기 성찰적 글쓰기는 다른 유형의 글쓰기에 비해 대학의 아카데미즘 안에서 보다 모호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것이 지닌 개별적 ․ 경험적 기술 양식의 편향은 깊이 있는 인문학적 성찰을 이끌어 낼 공통의 준거, 합리적 소통의 담론을 구성해 내는 데 난점으로 작용한다. 교수자의 역할도 학습자의 개별적 담화에 대한 유연한 의사소통 작업에 치우치는 것이 사실이다. 자기 성찰적 글쓰기가 ‘내면-기억-치유’의 담론에 편향되지 않고 심화된 인문교양으로서 정립되기 위해서는, 담화 공동체의 논의를 기반으로 개인의 주관적 기술을 넘어서는 상호주관적인 의사소통을 지향해야 한다. 그 일환이 바로 자기성찰의 과정을 학술 담론과 연동시키는 학습 프로그램의 운용이다. 구체적 학술 모형으로서 필자는 ‘자기 논증’의 글쓰기를 제안한다. 신수사학을 확립한 카임 페렐만의 논의에 기댈 때 삶의 이야기와 논리적 기술, 일상 담론과 학적 담론은 동일한 담화 안에서 영향을 주고받으며 소통 ․ 공존한다. 인간의 행위와 삶의 영역을 포괄하는 논증행위를 자기 성찰적 글쓰기에 적용할 때, 개인이 구축한 ‘자기 서사’는 ‘자기’를 벗어난 다양한 의견과 주장, 보편적 인식과 지식체계와 소통하고 화해하는 작업으로 확장될 수 있다. 요컨대 ‘자기 논증’의 글쓰기는 담화공동체의 지식체계를 기반으로 하여, 자기 서사와 학술 담론의 중첩을 통한 논리적 재인식의 과정을 요체로 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논리적인 자기 응시와 능동적 객관화 과정으로서 보다 심화된 글쓰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교수자는 보다 전문적인 교양지식의 매개자로서 학문적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자기 논증의 글쓰기라는 하나의 인문학적 모형을 제안함으로써, 자기 성찰적 글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일종의 제안과 모색에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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