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형수 (부산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중세철학 제2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7 - 80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쿠자누스에게 있어서 지혜는 무한하고 영원한 신적 지혜라는 측면에서는 초월적이지만, 반면에 이러한 지혜가 창조된 인간 정신 안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다는점에서는 내재적인 특성을 지닌다. 하지만 인간 정신 안의 내재적인 지혜는 초월적인신적 지혜로 향하는 한에서만 참된 의미를 지니며, 그렇지 않고 인간의 지식으로자족하는 한에서 있어서는 생명력 있는 지혜가 되지 못한다. 쿠자누스는 이러한점을 배우지 못한 문외한과 학식있는 변론가의 대화를 통해서 보여준다. 변론가는자신의 지식에 대한 자만심에 배우지 못한 문외한에게 처음에는 거드름을 피우지만, 차츰 문외한이 말하는 지혜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문외한에 의하면, 영원한 지혜는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기에, 맛이 나는 모든 것에 맛이 나며, 기뻐할 만한 온갖것에 들어있는 기쁨이며 온갖 아름다운 것에 들어있는 아름다움이다. 따라서 이지혜로부터 생명을 영위하는 것은, 그러니까 지혜를 양식으로 삼아 이것을 맛보는것은 우리의 정신적 본질에 적합하며, 그렇기 때문에 정신은 본성적으로 이 지혜를갈망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지혜를 찾는 노정은 신적 지혜의 무한성 때문에, 신적지혜의 모상인 인간의 정신 또한 무한하게, 부단히 지혜를 찾는 것을 중단할 수없다. 지혜를 양식으로 삼는 정신은 끊임없는 생명력으로 지혜를 향해서 움직이며, 이러한 정신의 생명력은 신적 지혜 안에서라야 비로소 안식을 누리며 멈추게 된다. 다른 한편 이와 같은 향유는 신적 지혜의 원천인 신이 향유자를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향기처럼 유혹하며 지혜를 알아볼 수 있도록 중단 없이 빛을 비춘다는 점이필수적으로 전제된다. 말하자면 신적 지혜가 영원한 원천 자체로서 정신으로 하여금자신으로 향하도록 갈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쿠자누스에게 있어서인간의 지식을 능가하는 지혜는 비합리적인 인식과 합리적인 인식을 동시에 내포하는 통합적인 특성을 지니며, 이는 인간 정신의 인식 가능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의미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