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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원영상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77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17 - 35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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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일본의 화엄사상은 제국주의 및 군국주의를 지원한 負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근대 일본불교가 발전시킨 순수 불교학의 이면에 숨어있는 암흑의역사인 것이다. 본 연구는 이처럼 근대 일본불교와 국가라는 관계를 화엄사상의 측면에서 밝힌 것이다. 먼저 화엄사상에 의해 국가권력을 후원한 주요 인물들의 사상과 행적을 총망라했다. 이를 통해 비록 근대에 화엄사상을 연구하는 전문연구자들이 배출되었음에도 한편으로는, 화엄사상이 일본의 대외 침략에 발맞추어 그 정당성과 국가 체제를 옹호하는 사상으로 변질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의화엄사상이 지지한 개념은 가족국가관, 八紘爲宇, 세계신질서 등으로써 당시천황 중심의 국가를 떠받치던 이념들이었다. 다음으로는 화엄사상과 국가권력 후원의 실체에서는 천황제와 대동아공영권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전자에 있어서는 화엄의 法界緣起觀이어떤 식으로 천황제와 이의 이념인 국체의 논리로 전개되어 가고 있는가 하는 점을 파헤친 것이다. 그 결과, 화엄사상은 근대 국가 체제와 그 논리에 보편성과 절대성을 부여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후자에 있어서는 일본의 제국주의적 팽창과 더불어 식민지 지배 이념의 역할을 한 대동아 공영권에 대한 화엄사상의 후원에 대한 것이다. 여기서는 특히 대동아 공영권 구상에 대해 철학적으로 지원한 京都學派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학파는 화엄사상을 매개로 제국주의 철학의 역할을 자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화엄사상에 의한 국가론 전개의 한계를 논하였다. 종교적 관념과 세계관이 무리하게 국가정치론에 적용될 때의 한계와 더불어 이와 연계된종교의 사회 윤리적 대응에 대한 한계를 살펴본 것이다. 이 점이 잘 드러난西田幾多郎의 사상에 대한 분석을 가하였다. 이로부터 대승불교의 정신은 물론 종교 스스로의 사회적 역할로부터 이탈한 국가주의적 화엄사상은 파국을맞이할 수밖에 없음을 파악하였다. 결국, 본 연구는 종교적 가치의 복권을 위한 하나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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