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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철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86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13 - 13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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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넨(法然)은 그의 주저『선택본원염불집』에서 염불만이 아미타불이 선택한 왕생극락의 정인(正因)이라 주장하며, 오직 염불만을 선택하여(選擇念佛) 다른 모든 수행을 버리고 염불만 수행할 것(專修念佛)을 주장한다. 호넨의 이러한 주장은『무량수경』의 48원 가운데 열 번만 아미타불의 이름을 불러도 극락에 왕생할 수 있다는 제18원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호넨이 언급하지 않은 48원 가운데 제19, 20원은 각각 修諸功德과 植諸德本을 통한 왕생극락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관무량수경』에서는 定散 16관법 수행을 통해서 왕생극락을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살펴보았을 때 염불을 본원으로 선택한 것(選擇本願)은 아미타불이 아닌 호넨 자신의 선택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호넨의 주장은 논리적인 결함이 있지만 그가 살았던 참혹한 전란의 시대를 감안하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다. 호넨이 제시한 선택염불은 전란의 와중에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중생들에게 易行道의 수행이면서 동시에 구원의 희망이었다. 이처럼 호넨의 선택은 현실세계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위한 실로 과감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주지하듯이 불교의 역사는 變容의 역사이기도 하다. 호넨의 선택본원은 불교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변용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종교인구가 급감하는 현시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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