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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경화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 - 3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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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은 당대의 어떤 비평가보다 앞서 대중문화에 대한 비평적 성찰을 통해 대중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는 1960년대 후반부터 한국적 ‘풍속’의 형성과 문화의 고고학적 탐색을 주장하고, ‘성’을 도구로 삼은 소비문화의 환상을 비판하였으며, 무협소설과 같은 대중문화적 현상도 진지한 고찰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후 1970년대 중반부터는 대중문화가 저급하다는 편협한 인식을 부정하고, 현대사회의 새로운 예술형태라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대중’과 ‘대중문화’의 개념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중들이 진정으로 즐기는 문화로서 ‘대중들의, 대중들을 위한 문화’의 가능성을 찾고자 하였다. 대중문화의 여러 장르 중에서 김현이 특히 관심을 기울인 것은 만화였다. 그는 만화가 유치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사회적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예술장르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대중예술로서의 만화의 위상과 가치를 확고하게 규정하려는 비평적 작업을 수행하였다. 김현이 대중문화에 대해 선구적인 안목으로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김현 자신이 대중문화의 향유자였다는 것, 그러면서도 편협한 엘리트주의자가 아니라 대중의 한 사람이었음을 잊지 않았다는 사실에 있다. 이 점에서 김현에게 대중문화 비평은 자신의 생활과 관련된 일상적 실천으로서의 비평이었다. 거기에는 ‘고급문화-저급문화’와 같은 ‘급’으로서 문화적 위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그 누구랄 것 없이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모두가 즐기는 문화만이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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