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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성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더스트리얼디자인학회 산업디자인학연구 산업디자인학연구 제11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1 - 32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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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을 담당하는 피부는 인체 기관 중 가장 큰 구조이기 때문에 촉각은 시각과 청각의 정보 전달 시스템만큼 중요한 감각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수의 제품에서 정보 전달을 위한 수단으로써 시각과 청각과 더불어 촉각을 이용하려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촉각 감각의 특성을 파악하고 제품 설계와 관련하여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촉각적 인터페이스가 잘 구현된 제품의 경우 사용자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때 인지적 노력이 최소화 되고, 제품의 조작이 보다 용이해진다. 본 연구는 일반 전자 제품에서 많이 사용되는 버튼을 대상으로 촉각 식별 요소의 물리적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버튼의 크기, 높이 및 간격의 차이에 따라 촉각 인식과 관련된 차이역 특성을 파악하였다. 인간이 느끼는 감각의 임계치에 대한 정신물리학 실험과 관련된 기존 문헌을 분석하여 감각 측정의 실험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차이역 실험을 실시 한 후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버튼에 대하여 시각을 사용할 때는 버튼의 크기가 약 0.3mm 차이가 날 때, 촉각을 사용할 때는 버튼의 크기가 약 0.4mm정도 차이가 날 때, 시각과 촉각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는 버튼의 크기가 0.2mm 내외의 크기 차이가 발생할 때 차이를 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촉각의 경우 높이에 대한 차이역은 원형 버튼의 경우 약 0.31mm, 사각형 버튼의 경우 약 0.27mm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버튼의 크기, 높이, 간격 모두 시각과 촉각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시각 또는 청각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더 민감하게 차이를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역을 비교한 결과, 버튼의 모양(원형, 사각형)과 기준크기(4, 6, 8mm)의 차이에 대해서는 차이역이 다르지 않았으며 시각, 촉각, 시촉각과 같은 대상 감각과 버튼의 크기, 높이, 간격과 같은 측정 항목의 차이에 따라서는 차이역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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