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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길식 (용인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 백제연구 백제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5 - 17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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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기 영산강유역과 가야남부를 중심으로 출토되는 특징적인 토기인 유공광구소호(有孔廣口小壺)는 祭儀 時에 술을 따르는 주기(注器)로 인식해 왔다. 그 원류는 일본 고분시대‘はそう’에서 구하거나, 백제에 수입되어 사용되던 중국 兩晋代의 계수호(鷄首壺)에서 구하였다. 백제와 가야권역에서 출토되는 통형기대는 단순한 그릇받침으로 이해하였다. 그러나 두 토기의 本領인 祭器 기능에 천착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못한 나머지 이 토기의 용도·기능과 그 사회 사상적 의미 파악에 태생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유공광구소호는 적은 용량의 동체부, 正置가 어려운 둥근 바닥, 과장된 구경부와 장식, 無把手 등 따르는 주기로서 부적합한 구조이다. 백제와 가야지역의 핵심 祭器인 호부통형기대(壺附筒形器臺) 상부에 붙은 壺와 같을 뿐만 아니라, 중국 後漢代∼兩晋代에 유행하였던 陶器 ․ 靑瓷罐에 붙은 小壺, 일본 고분시대‘はそう’와 裝飾附須惠器에 붙은 小壺와도 같아 그 용도와 기능, 계통이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백제와 가야 통형기대는 수발부통형기대(受鉢附筒形器臺)와 상부에 유공광구소호 ․ 장경소호 등이 올려진 형태인 호부통형기대 등 두 유형이 있다. 전자는 분리형, 후자는 일체형으로 사용 방법에 차이가 있으나, 같은 용도 ․ 기능을 가진 祭器이다. 특히 완성 형태의 祭器인 호부통형기대와 유공광구소호는 다른 모습이지만, 유공광구소호를 공유하고 있어 같은 용도와 기능을 가진 祭器임이 논증되었다. 이 두 기종의 핵심 요소인 유공광구소호의 원류는 당시 백제와 밀접하게 교류했던 중국 三國~兩晉代 호족 무덤에 부장된, 이른바 魂甁 ․ 神享 ․ 穀倉罐 등으로 불리는 陶器罐 ․ 靑瓷罐에서 구할 수 있으며, 도교적 제의관념이 반영되어 있었다. 이 기물에 부착된 장경소호 또는 유공광구소호는 백제 ․ 가야 ‧ 영산강유역의 호부통형기대의 호형부와 유공광구소호와 같다. 이로써 백제와 영산강유역, 가야권역에 공통적이면서도 배타적으로 분포하는 유공광구소호와 통형기대는 각종 제의에 사용된 핵심 祭器로서, 제의 대상인 亡者의 魂靈 또는 (鬼)神이 들어와 안거하는‘憑几’이자 神主단지로 파악되었다. 그런데 백제권역에서는 두 유형의 통형기대 모두가 사용된 제의형태에서 한성기 후반~웅진기를 거치면서 호부통형기대 중심의 제의형태로 수렴되어 갔으며, 백제와 인접한 대가야권역에서는 백제의 영향으로 호부통형기대를 사용하는 제의 형태였지만, 영산강유역과 접경한 가야남부에서는 수발부통형기대와 유공광구소호가 조합된 제의형태였다. 영산강유역은 발형기대만 확인될 뿐, 통형기대는 全無하여 다른 제의형태가 상정되었다. 이와 같이 각 지역 간에 祭器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함께 나타나는 것은 백제 ․ 영산강유역 ․ 대가야 ․ 소가야권역이 유사하면서도 독자적인 제의권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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