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경일남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57권 제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49 - 171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춘향전>에 활용된 양반욕‧조롱욕‧민중 악담욕의 양상과 그 욕설에 담긴 비판의식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춘향전>에는 양반층 인물의 저속한 욕설과 패륜적 욕설이 빈번히 등장한다. 이로 인해 유교적 도덕률을 본령으로 삼는 양반지배층의 위신과 권위는 실추된다. 양반욕의 활용은 필사본 계통의 이본에 많이 나타난다. 이는 조선후기 양반지배층의 가식적 언행에 대한 필사층의 강한 반감과 비판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아진다. <춘향전>에는 변사또의 무능한 자질과 공정치 못한 치민을 비꼬는 조롱욕도 적잖이 활용되고 있다. 이 욕설에는 조선후기의 무능하고 부패한 탐관을 고발‧풍자하는 비판의식이 담겨있다. 이 조롱욕은 대부분 필사본 계통의 이본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이로 보아 무능한 지방관에 대한 풍자가 판소리 광대나 방각업자에 비해 필사자들이 보다 자유로웠음을 알 수 있다. <춘향전>에는 조선후기 봉건지배층의 횡포와 수탈을 비난하는 민중의 악담욕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런 양상은 <춘향전>의 이본 전반에 걸쳐 폭넓게 나타난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봉건사회의 모순에 대한 저항심이 <춘향전> 향유층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악담욕의 활용 빈도나 폭력성의 강도가 필사본 계통의 이본에서 특히 높게 나타나는 것은 조선후기에 이르러 봉건폐단에 항거했던 민중의 저항의식이 반영된 결과라 하겠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