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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해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 - 3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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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한원진의 미발에 관해서 주희와 같이 형이상자로서 도덕본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형이하자로서 마음의 지각작용이 아직 외부대상으로부터 아무런 자극을 받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밝히는 데 있다. 한원진이 이간과 토론한 서간을 통해서, 필자는 이 같은 주장의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할 것이다. 첫째, 미발의 기품부제 이다. 둘째, 미발의 명덕은 기품부제로 혼매하다. 셋째, 미발의 허령지 각은 성인과 범인에 따라서 지각하는 바가 각각 리와 욕구로 나뉜다. 우선 기품은 말 그대로 기로서 형이하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품과 함 께 논의되는 미발은 형이상자가 아니라 아직 외부대상으로부터 아무런 자극을 받지 않은 상태[형이하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명덕이 기품부 제로 혼매하다면, 지각작용은 기필 선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가령 탁 박한 기를 품수한 사람은 타인과 도덕적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더라도 기품에 얽매여서 적절한 반응을 산출하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 발의 허령지각이 성인과 범인에 따라서 지각하는 바가 각각 리와 욕구 로 나뉜다면, 설령 성인이라고 하더라도 도덕적 존재가 될 수 있는 근 거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각의 대상으로서 외부사태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도덕적 존재가 되려고 한다면 미발의 도덕본성을 함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발의 도덕규범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원진의 이론체계에서 미발은 도덕규범 혹은 도 덕본성의 근거로서 형이상자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욕구의 적절함을 확보해주는 도덕규범을 받아들이기 위한 마음의 고요한 상태로서 형이 하자를 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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