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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인덕 (한국기업평가(주))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 자산운용연구 자산운용연구 제5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75 - 9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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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이 2017년 출범한 이후 자산성장세가 매우 빠르다. 이에 따라두 은행은 예상보다 빨리 유상증자를 결정하였으나, 케이뱅크는 유상증자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신용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고, 제3자가 새로 주주로 합류하기도 하였다. 본고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초기 성과를 분석하고, 주요 이슈와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과제를 제시하였다. 정부는 은산분리규제 완화 등과 관련한 은행법 개정을 추진해 왔으나, 국회 의결 등의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은산분리규제가 금융시스템 안정에 기여해 온 점은 인정할 수 있으나,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 취지와 외형성장에 상응하는 지속적인 자본확충이 필요하므로 빠른 시일 내에 은산분리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은산분리규제 완화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 3의 플레이어 진입시 인터넷전문은행간 경쟁격화 가능성과 일정기간 케이뱅크 및 카카오뱅크에 대한 보안 및 리스크 관리 검증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인가는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다. 초기 흥행에 성공했지만, 주요 고객기반과 판매상품은 예대금리차가 낮고, 수수료수익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고객접점을 확보하고 중금리 대출 등 특화영역을 찾아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년간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기까지 선제적인 자본확충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비대면채널을 통한 대출심사를 통해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중금리대출을 확대할 예정으로 있어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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