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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주화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구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6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15 - 24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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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원만하게 대화를 나누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화자의 생각이나 감정을 청자에게 잘 전달하는 동시에 청자가 가질 부담이나 반감, 반의를 최소화하려면 부정확한 표현을 사용하거나 간접적으로 표현하는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물론 설득하는 말하기의 경우 명백한 표현이 신뢰감을 높일 수도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모호한 표현’도 토론에서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헤지 표현은 ‘자신의 표현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상대와의 소통을 긍정적으로 이끌고자 하는 표현’으로 본 연구에서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1차∼3차)’를 대상으로 토론자의 발언에 나타나는 헤지 표현을 알아보았다. 헤지 표현은 ‘명제에 대한 판단 유보’와 ‘수행성 완화⋅강화’로 나눌수 있다. ‘명제에 대한 판단 유보’는 다시 ‘주체화’, ‘가능성과 추측’, ‘부분적 판단’으로 분류된다. ‘주체화’는 명제를 판단하는 주체를 ‘나’로 한정지음으로써 개인적인 의견임을 드러내고 상대에게 이해를 강요하거나부담을 주는 것을 최소화하는 표현을 가리킨다. ‘가능성과 추측’은 명제에 대해 어느 쪽으로도 판단을 내리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데 다양한 가능성을 전제하거나 단언이 아닌 추측을 통하여 판단을 유보하는 표현 등이 포함된다. ‘부분적 판단’은 어떤 사실이나 의견에 부분적으로 동의하거나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명제 전체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유보하고, 명제 중 일부에 국한된 불명확한 판단을 제시하는 것이다. ‘수행성 완화⋅강화’는 ‘주체 확대’와 ‘이중 부정’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우리’, ‘국민’처럼 소속감이나 연대 의식을 느낄 수 있는 어휘를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대와 동질감을 느끼도록 하여 후행하는 화자의 의견이 마치 다수의 의견인 것처럼 일반화하는 것이다. ‘이중 부정’은단형 부정문이나 장형 부정문을 다시 부정한 형태로 궁극적으로 긍정을나타낸다. 경우에 따라 긍정 표현보다 청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하는 한편, 어떤 행위에 대해 본인의 의사가 아닌 외부 상황으로 책임을 전가하면서 화자의 의견이나 태도에 당위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러한 점을 통해 ‘이중 부정’은 소극적인 표현으로 보이지만 화자의 강한 의지를 전달할 수도 있음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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