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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한종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역사와교육학회 역사와교육 역사와교육 제27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1 - 3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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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3차 교육과정기 박정희 정부의 교육이념과 교육을 통해 기르고자 했던 인간상이 무엇이며, 학교교육이나 사회교육에서 이를 어떻게 관철시키고자 했는지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이념은 국가나정부가 교육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지만, 국가교육과정에 이를 명시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제3차 교육과정기는 교육정책은 물론 교육과정 문서에서도 이런 의도가 상대적으로 명확히 드러난다. 제3차 교육과정기 교육이념은 국가의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개인과사회, 국가를 일체화하는 발전교육의 관점을 기반으로 한다. 교육은 인간을 발달시키는 것이지만, 이때 인간은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간이었다. 그렇지만 경제성장의 논리와는 달리 그 기반을 전통문화와 정신에서 찾았다. ‘주체성’이나 ‘(한)국적’이라는 구호와 정치 논리가 가장 잘반영된 것이 교육 분야였다. 교수학적으로 학문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사실탐구 못지않게 가치탐구를 중시한 것에서도 제3차 교육과정기 교육의 이런 성격이 나타난다. 박정희 정부는 학교와 사회교육을 통해 교육이념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사회구성원에게 내면화하고자 하였다. 교육이념의 실천을 일상생활화 하고 학생이나 일반대중이 교육이념의 상징물과 접촉할 수 있는 경험을 최대한 늘리고자 하였다. 국난극복의 자취를 재정비하여 국민교육의현장으로 삼은 것도 그 방법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이런 교육이념이 실제로 내면화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열악한 학교교육의 환경과 주입식 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교육이념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했다. 교육이념의 일방적 전달과 주입이 오히려 정치적 목적에 순응하는 인간을 길러내려는 정권의 의도를가로막는 역설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시책은 권력 장악을 정당화하고 체제를 합리화하는 정치적 목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제3차 교육과정기의 교육이념과 인간상이 이때 처음 시행된 것은 아니었다. 이런 교육이념은 박정희 정부 집권 이후 마찬가지였으며, 학교교육 정책에서도 196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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