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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미성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51 - 47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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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70년대에 제작된 두 편의 한국영화 『흑나비』(1974)와 『안나의 유서』(1975)를 통해 한국인들의 디아스포라적 정서를 유추해보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변장호감독의 미스터리 액션영화인 『흑나비』와 최현민감독의 멜로드라마 『안나의 유서』는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한국영화사 최초로 성인이 되어 모국을 방문한 해외입양여성을 등장시킴으로써 당시 한국영화가 전쟁고아나 해외입양아를 통해 전쟁에 대한 기억과 달라진 한국의 현실을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하고 소비했는지를 보여준다. 1970년대는 유신시대의 개막과 함께 한국의 근대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던 시기로 영화산업은 쇠퇴하고 있었지만 한국전쟁에 대한 기억과 급속도로 추진되던 근대화를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양가적 감정이 포착되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20세기의 시작과 함께 일제식민, 한국전쟁, 고도의 근대화시기를 겪으며 정서적 이산과 이탈을 경험한 한국인들의 ‘사후기억’은 계층적 소외와 이탈을 두려워하는 출신지 지향적, 계층 지향적, 젠더 분리적 정서를 형성한다. 한국인들의 디아스포라적 경험은 영화에 재현된 사회적 소수자인 해외입양아와 사회주변인으로 전락한 호스테스 여성의 멜로 드라마적 스펙터클에 투영되었고 70년대 한국영화는 한국인들의 집단적 사후기억을 반영하는 기제였음을 알 수 있다. 한민족 중심적이었던 전통적 가치에서 탈피해 글로벌 시민사회로 급격히 변모하는 21세기에 한국이 성숙한 다문화사회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그동안 학술적 연구분야가 아니었던 한국인들의 디아스포라적 경험과 이산의 정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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