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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인진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45권 제4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99 - 246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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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九史略通攷』는 원나라 曾先之가 편차하고 명나라 余進이 통고한 책이다. 이 책은 아동들에게 중국 역사를 학습시키기 위하여 간행한 것인데, 조선전기부터 많은 판본이 나왔다. 18세기에 들어오면 중국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를 한 책에 수록하여 동시에 학습시키고자 한 의도에서 『십구사략』에 東史略을 附記한 책이 나왔으니, 그 최초가 영변부 판본이다. 18세기 후반 이후에는 증보판본, 종합판본 등이 나왔다. 경상감영에서 판각한 책판은 3종으로 확인되었다. 먼저, 정창순이 編次하고 정현조가 통고한 것이 1785년에 나온 乙巳本인데 148판의 분량의 1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최초로 明史를 붙인 증보판본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음으로, 1832년에 판각한 것이 壬辰本이다. 이 책은 경상감영 을사본의 明史 내용과 영변부 판본에 있던 東史略 191판의 분량을 수록하는 등 『십구사략』에 대한 종합판본인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단군조선부터 조선 개국까지의 우리나라 역사와 중국 太古부터 명나라까지의 역사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그 다음으로, 1832년에 『십구사략』의 앞부분을 언해하여 출간한 것이 壬辰 諺解本이다. 경상감영 을사본을 수용한 왕실 간행 丁酉字本은 당초 권9-10으로 分卷된 것을 권9로 합본하여 續錄이라 하였다. 이 정유자본을 翻刻한 1819년의 春坊 藏板本은 춘방에서 왕세자에게 강론하는 교재로 출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경상감영의 乙巳本이 조정으로부터 良書로 인정받은 셈이다.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는 西學이 성하게 일어나게 되니, 『십구사략』의 중요성이 제기되었을 것이다. 경상감영에서는 시의 적절하게 임진본을 출판하여 몽학교재로 사용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경상감영판은 뒷날 을사본을 수용한 京中 武橋板과 임진본을 수용한 대구 薪田板으로 확장되었다. 이 두 계통의 판본은 일제강점기의 여러 방각본 간행에도 영향을 끼쳤다. 대구 재전당서포 판본은 신전판의 후신이고, 京中 신구서림 판본은 무교판의 후신이다. 그리고 방각본의 출판 의도는 상업성이 있겠지만, 그보다는 나라가 망한 혼란기에 아동들에게 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라 하겠다. 이처럼 경상감영의 3종의 판본은 우리나라 출판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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