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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병진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국제학연구소 국제.지역연구 국제지역연구 제29권 제2호 2020 여름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39 - 64 (26page)
DOI
10.56115/RIAS.2020.06.29.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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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느슨한 엘리트 연합의 집단지도체제가 개인독재로 퇴행하는 과정에서 광범위하게 관찰되는 독재의 책략을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을 제시하고 일치법과 차이법의 비교방법론에 의거하여 선정한 공산국가와 중동독재를 비교분석한다. 독재정치에 만연한 비밀주의와 정보의 불확실성은 위험한 집단행동에 필요한 엘리트 사이의 공동지식의 형성을 방해하고 조정이 아닌 죄수의 딜레마를 조장한다. 비교연구는 인사 정책과 숙청 방식 등에서 정보의 불확실성을 유지하기 위해 독재자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구체적 술책을 밝히고 있다. 동시에 독재자는 낮은 수준에서 조절된 개인우상화를 권력투쟁 초기부터 시도하여 신참 엘리트의 조정을 도모하여 세를 확장한다. 점진적인 숙청으로 무기력해진 엘리트가 마지막으로 벌이는 최초이자 최후의 집단 저항이라는 가설 역시 정보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가설들을 김일성, 마오쩌둥, 사담 후세인, 하페즈 알아사드, 스탈린의 사례에 대입하여 가설들의 경험적 타당성을 살펴본다.

목차

Ⅰ. 기존 독재정치 이론의 성과와 한계
Ⅱ. 정보와 개인독재의 승리 전술
Ⅲ. 사례분석
Ⅳ.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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