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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Chad DENTON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프랑스사학회 프랑스사 연구 프랑스사 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97 - 141 (45page)
DOI
10.51786/RCHF.2022.02.4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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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중 정치적 유머는 왜, 그리고 어떻게 프랑스에서 이념적 목적을 위해 동원되었는가? 본 논문은 이 질문을 1941년에서 1944년 7월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비시 정권의 비철금속 징발에 관해 간접적, 직접적으로 언급한 만화와 풍자 텍스트의 사례 연구를 통해 연구하고자 한다. 구리 냄비와 팬, 청동상 또는 주석 조리대와 같은 이 금속들은 궁극적으로 독일의 무기 생산에 기여했기에 자발적, 그리고 강제적 금속 수집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이자 비시 정권 및 레지스탕스 선전의 단골 주제가 되었다. 리옹의 광범위한 출판물에서 나타났던 "금속 징발 유머"의 자세한 읽기와 도청, 시청의 기록자료 및 변화하는 정치 상황에 대한 면밀한 주의는 만화가들과 풍자가들이 비시 정권 또는 레지스탕스를 지지하기 위해 어떻게 명시적, 혹은 묵시적 메시지를 삽입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좌익 만화가들은 비시 가정 및 청소년 언론에 출판되었던 순수하고 무해한 만화를 가장한 은밀한 유머(‘humour de contrebande’)를 사용했다. 그러나 1942년 11월 독일이 리옹을 재점령한 후, 이러한 종류의 유머는 시각적이기보다는 텍스트적인 형태로 변모했고, 지역 레지스탕스 운동에서 리옹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두드러지게 사용되었다.

목차

Abstract
Ⅰ. Humor in the “Dark Years”
Ⅱ. Defining the Parameters of the Case Study and Corpus
Ⅲ. Innocent Cartoons, Subversive Messages: The Voluntary Metal “Mobilization” Drive, September to November 1941
Ⅳ. Mobilizing Humor to Resist and Support Vichy’s Statue Removals, December 1941 to July 1942
Ⅴ. Humour de contrebande to Clandestine Humor: Metal Requisitions from November 1942 to August 1944
Ⅵ. Conclusion
References
Résumé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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