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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상덕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124집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169 - 202 (34page)
DOI
10.18708/kjcs.2022.4.124.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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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평화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일까? 정의와 평화가 동행할 수는 없을까? 인류 역사 속에서 일어난 폭력적 갈등의 사건들 속에서 명목상으로나마 정의와 평화를 앞장세우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가? 오늘날 정의는 계류 중이다. 절대적인 정의란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정의롭게도 혹은 부당하게도 보일 수 있다. 특별히 종교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규정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는 선과 악을 구분하며, 때론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혐오와 배제를 일으키거나, 나아가 폭력과 전쟁을 정당화하기도(justify)했다. 정의와 평화의 관계는 무엇일까? 이 글은 정의와 평화를 내세운 폭력의 역사를 반성하고 이전과는 다른 평화적 실천의 가치로서 등장한 ‘정의로운 평화’(just peace)의 개념을 살핀다.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정의로운 평화의 이론적 토대를 정당전쟁론과 평화주의와 함께 간략하게 다룰 것이다. 이후 ‘정의로운 평화’ 개념에 대해 살펴보기 위하여 세계교회협의회의 역사적 논의를 총회 및 평화문서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 후반부에서는 ‘정의로운 평화’ 개념이 가진 의의를 살피고, 그것이 한반도 상황에서 어떤 의미와 적용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하여 제안하고자 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간추린 ‘정의로운 평화’ 개념의 역사
Ⅲ. WCC 총회와 정의로운 평화
Ⅳ. 부산 총회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언
Ⅴ. 나가며
참고문헌
한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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