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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Kim, Phil (Seoul National University) Im, Tobin (Seoul National University)
저널정보
한국조직학회 한국조직학회보 한국조직학회보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22.7
수록면
55 - 8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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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2016년 촛불집회 과정에서 참여자 간의 어떤 전략적 행위가 최종적으로 대통령 탄핵으로 이끌었는지를 자원의존이론의 관점에서 탐구하였다. 촛불집회 과정의 중요한 전환점은 1) JTBC 태블릿 PC 단독 보도, 2) 제3차 촛불 집회, 3) 탄핵 소추안 가결, 4)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판결 등 네 가지 시점이었다. 촛불집회의 시작 단계에서 가능했던 대안은 1) 현상 유지 및 정상화, 2) 질서 있는 퇴진, 3) 대통령 탄핵, 4) 즉시 퇴진 등 네 가지였다. 각 시점에서 선호 대안을 선택할 때, 박근혜 정부와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으로 대표되는 시민단체의 전략 유형은 자원의존이론에 따라 순응, 회피, 관리 등 세 가지로 분류되었다. 분석 결과, 정부와 시민단체가 경합성을 띠는 민주적 정당성 자원을 획득하기 위하여 대립할 때, 회피 전략보다 순응 혹은 관리 전략이 더 효과적으로 작동하였다. 본 연구는 자원의존이론을 확장하여 평시에 정부의 물질적 자원에 의존하는 시민단체가 위기 상황에서는 민주적 정당성 자원을 중심으로 정부와 경합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음을 보였다. 또한 집회 초반에 어떤 행위자도 선호하지 않았던 대통령 탄핵 대안으로의 수렴이 행위자 간 전략적 선택의 균형점 이었음을 보였다.

목차

Abstract
Ⅰ. Introduction
Ⅱ. Theoretical Background and Framework
Ⅲ. The Overall Process of the Case
Ⅳ. Analysis: from the Standpoint of PRNM and The Blue House
Ⅴ. Discussion and Conclusion
References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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