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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경택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도서문화 도서문화 제57집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147 - 17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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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기어업은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일본어업자들에 의해 도입된 근대적 형태의 어업 중 하나이다. 일본어업자들은 잠수기어업을 통해 침략적 어업을 자행하면서 우리나라 연안 각지로 어업 반경을 확대해 나갔다. 또한 이 시기에 일본은 법규와 조직을 강화하여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연안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즉, 일본어업자들이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에 도입한 새로운 어구·어법은 어장을 장악함과 동시에, 식민지화하는 수단이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어업은 일본에 의해 강제적인 문화변용이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어구·어법은 해방 후 ‘귀속재산’으로 남아 지역어민들에 의해 어업활동이 유지되거나 재개되었다. 특히 경상도 지역 잠수기어업은 이 지역의 주요 어업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거제도에서는 지역 경제의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잠수기어업은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어선·어구의 발달과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에 따라 선원들의 역할은 크게 줄어들게 되었고, 선원 감소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또한 잠수부의 능력과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 선장에 의해 어업 성공이 결정되는 다른 어업과 달리 잠수기어업은 잠수부의 역할에 따라 어업 성공이 결정되게 된다. 결과적으로 잠수부의 능력에 따라 전체 수익이 좌우되면서 수익분배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본 논문은 잠수기어업의 도입배경을 살펴보고, 어선․어구의 발달에 따른 작업방식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잠수기어업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적 의미를 통시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잠수기어업의 도입과 어장침탈
Ⅲ. 잠수기어업의 변화 양상
Ⅳ. 어업 간 갈등 관계
Ⅴ.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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