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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85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159 - 192 (34page)
DOI
10.31313/LC.2022.09.8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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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상호텍스트성 이론의 개념 중에서 ‘대화’와 ‘흡수’, ‘변형’ 등을 중심으로 하여 이육사가 루쉰의 문학을 수용한 양상을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비교 연구가 이육사의 시를 분석하는 데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본고는 이육사의 소설 「문외한의 수첩」과 「황엽전」을 중심으로 여기에 드러난 루쉰 문학, 특히 「고향」에 대한 수용ㆍ변용 양상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이육사의 전체적인 문학 세계를 조명하는 데 보완이 되고자 한다.
「루쉰추도문」으로 미루어 보면, 이육사가 실제로 루쉰과 만난 일은 한 번뿐이지만 루쉰에 대한 깊은 인식과 존경의 마음이 이 추도문에 잘 드러난다. 그리고 이육사는 나중에 루쉰의 단편소설 「고향」에 나타나는 지식인의 ‘고독’, ‘소외’와 ‘실향’ 등의 정서에 공감하여 이 소설을 번역하고 소개하였다. 이육사는 「고향」을 번역함으로써 루쉰과 ‘대화’를 시도하였고 문학적 수용에서 문학적 실천으로 나아갔다. 또한 이육사는 루쉰 문학을 수용하여 당시 일제의 식민 통치에 저항하는 대응책으로 삼았다.
이육사의 소설 「문외한의 수첩」과 「황엽전」이 루쉰의 「고향」과 공유하는 공통적 키워드는 ‘고독자’와 ‘실천자’이다. 먼저, 「문외한의 수첩」의 ‘투명한 장벽’은 루쉰의 「고향」에 등장한 ‘슬픈 장벽’의 변형임을 추론할 수 있다. 여기에서 ‘슬픈 장벽’은 지식인을 고향에서 소외시키고 ‘고독자’로 만든 당시 신구(新舊)문화 간 모순의 상징이다. 이육사는 이런 변용을 통해 ‘고독자’의 모티프를 실제적 고향 상실의 고통과 근대 지식인의 ‘실향’에 대한 사고로 더욱 구체화하였다. 또한 「문외한의 수첩」과 「황엽전」의 끝부분에서 공통적으로 ‘길’의 모티프가 나타나는데, 이 ‘길’은 루쉰의 「고향」의 ‘길’ 모티프를 변용하여 피식민지의 암울한 현실과 그 현실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표출한다, 다만 이육사는 ‘길’에 대한 변용에서 내면의 무력감, 고독감과 좌절감을 표출한 것에 비해 루쉰은 「고향」에서 계몽의 길을 걷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희미한 희망을 드러내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며
Ⅱ. 루쉰 작품과의 만남과 ‘대화’
Ⅲ. 루쉰 작품의 흡수와 변형-「문외한의 수첩(門外漢의 手帖)」과「황엽전(黄葉箋)」
Ⅳ.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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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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