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호덕 (성균관대)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88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431 - 469 (39page)
DOI
10.20483/JKFR.2022.12.88.431

이용수

DBpia Top 5%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현대 한국의 역사적 참사 관련 서사와 SF소설들의 사회적 상상력을 한국문단의 인과적 전개로서 재검토함으로써 재난 소설의 한국적 계보를 재구성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자연사와 역사를 겹쳐놓는 방식으로 재난을 재-재앙화해야 이야기 구성이 가능했던 이데올로기적 제한으로 인해 한국소설은 자주 비인지적 낯익음의 이야기로 형태화되어왔다. 개발근대화의 끝, 신자유주의의 시작점에 놓인 1990년대 후반의 붕괴와 참사의 경험은 ‘난사’(難死)로서의 무의미한 죽음들을 ‘참사’(慘死)로 인지하는 역작용들을 촉구했다. 한국소설은 사건과 사건의 연쇄로서의 역사적 상기(‘떠올림Erinnerung’, W.벤야민)를 통해 재난 서사의 시대를 경험하게 된다. 붕괴에서 추락까지, 즉 개발근대화의 파국과 신자유주의의 도래라는 퇴락, 재난의 개인화에 대치해 있는 서사들의 미학과 윤리는, 예외의 상례화라는 상황 속에서 미학의 정치에 대한 새로운 담론 공간을 만들어냈다.
한편 자본주의의 파국보다는 세계의 파국을 그리는 것이 용이했을 2015년 전후 상황은, 소수성의 문제를 재난 서사의 주요 화두로 등장시켰다. 예컨대 페미니즘 리부트로 대변되는 서사의 대전환은 SF라는 프리즘 쪽으로 이끌려 가면서 재난 서사와 유토피아 SF의 결합을 만들어냈다. 이 이행을 여기서는 비인지적 낯익음에서 인지적 공감으로, 나아가 인지적 낯섦으로의 이행으로 설명해 보았다.

목차

요약
1. 서론: 논의의 지평과 제한성
2. 재앙 이야기, 비인지적 낯익음: 재-재앙화
3. 재난 서사: 난사와 참사, 재난의 상례화
4. 사회적 과학과 유토피아 소설로서의 한국 SF: 인지적 낯섦의 한국적 형태
5. 미래의 기억-재난, 희망 그리고 평범한 미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3-810-000309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