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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경호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도서문화 도서문화 제60집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77 - 10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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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선은 1323년 원나라의 경원에서 출발하여 일본의 하카타, 교토 등으로 향하다가 고려의 증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무역선이다. 이 글에서는 1323년 6월 27일~28일 고려에 침입한 왜구가 단순히 노략질을 위해 침입한 도적집단이 아니라 신안선의 행방을 찾기 위해 파견된 가마쿠라 막부의 무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였다. 그러한 추정의 근거로는 왜구가 침입한 시기가 신안선이 6월 3일에 마지막 물자를 적재한 후에 큰 바다로 나오기까지의 기간에 가깝다는 점, 그리고 그들이 침입한 지역이 군산도와 추자도 일대였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군산도와 추자도는 신안선 침몰 60년 전 즉, 1263년에 495명이나 가까이 되는 일본인들이 남중국으로 가려다가 표류한 곳이었다. 따라서 가마쿠라의 화물주들은 신안선이 도착할 시기가 지나도 나타나지 않자 신안선이 표류했을 것이라고 보고, 이전에 많은 일본인들이 표류했던 군산도와 추자도 일대를 수색하려 했던 것이다.
경원에서 하카타로 가는 항로는 고려의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를 거치는 것과 제주도와 고토 열도 사이를 지나는 길로 나뉜다. 가마쿠라의 무사들이 신안선을 찾기 위해 군산도와 추자도에 출몰한 것이라면, 그것은 신안선의 항로가 경원에서 고려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를 거쳐 하카타로 이어지는 것이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
신안선의 침몰 일자는 경원에서 출발하여 먼 바다까지 나오는 기간과 왜구들이 출현한 날짜 등을 고려할 때 6월 20일에서 25일 사이로 추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6월 22일에는 원에서 별을 관측했다는 기록이 있고, 6월 26일에는 고려에서 별을 관측한 사실이 고려사에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6월 25일에는 중국 북부 지역에 큰 홍수가 나서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는 기사가 있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하면 신안선의 침몰 시기는 1323년 6월 24일에서 25일로 좀 더 좁혀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1323년 서남해에 나타난 왜구와 신안선의 관계
Ⅲ. 왜구 침입 기사를 통해 본 신안선의 항로
Ⅳ. 신안선의 침몰 일자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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