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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李先玉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중국어문논역학회 중국어문논역총간 中國語文論譯叢刊 第52輯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53 - 81 (29page)
DOI
10.35822/JCLLT.2023.01.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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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유비둔》은 모옌의 역사제재소설 중 가장 긴 시간을 배경으로 수많은 인물형상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모옌의 역사, 향토, 생명에 대한 생각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모옌문학전당의 주춧돌과 같은 텍스트이다. 《풍유비둔》은 20세기 중국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여 상관루씨와 그 자녀들의 운명을 그리고 있지만, 《풍유비둔》에 펼쳐지는 이야기는 사회정치적 의미의 맥락에서가 아니라 근원적 생명체험의 차원에서 서술되고 있다. 《풍유비둔》에서는 다음 3가지의 특징과 문학적 성취를 볼 수 있다. 첫째, 《풍유비둔》에서의 역사 서사는 ‘먹는 것’의 경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먹는 것의 문제는 극심한 기아를 해결하기 위한 원초적 활동에서부터 정치권력의 행사, 시장경제 운영의 원천에 이르기까지 인간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근원적인 생존조건으로서 작품에서 그려지고 있다. 둘째, ‘먹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 서사는 낳고 키우는 어머니의 생명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리하여 《풍유비둔》에서는 어머니 상관루씨를 20세기 역사의 고난 속에서 그 고난을 견뎌 생존하는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하는 인물형상으로 창조하고 있는데, 상관루씨는 비단 여성으로서 어머니의 의미뿐 아니라, 어떠한 역사정치의 변동 속에서도 그 고난을 견뎌내어 생존하는 민중 생명력을 의미한다. 셋째, “유방집착증”을 특징으로 하는 상관금동은 독립적 주체가 되지 못한 현대중국인을 상징한다. 유방집착증은 어머니의 젖에 대한 의존성과, 생식능력이 결여된 젖을 대상으로만 성적 본능을 발산하는 비생산성을 의미하며, 이는 곧 현실에서의 무능력으로 표현된다. 상관금동은 현대중국인에 대한 부정적 알레고리로서 현대중국문학사상의 경전적 인물형상의 하나라고 하겠다.

목차

국문제요
1. 들어가며
2. 《풍유비둔》: 모옌 문학전당의 주춧돌
3. 《풍유비둔》역사서사의 특징과 문학적 성취
4.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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