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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헌선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46집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47 - 71 (25page)
DOI
10.54269/AKSS.2023.02.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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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주무가 필사 채록의 전형으로 일컬어지는 3인에 대한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제주무가 채록에 대한 작업은 이미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서 한 차례 이룩된 바 있다. 이는 아카마쓰 지죠(赤松知城)와 아키바 다케시(秋葉隆)에 의해서 주도된 것으로, 서귀보통학교장인 카와라 칸지(川原勘次)와 훈도였던 이대지(李大志)의 협조에 의해서 행해진 제주무가 채록 작업이었다. 이 같은 무가 채록은 이후 제주무가에 대한 이해와 연구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동시에 지속적인 기능과 작용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서양의 연구자들이 족출하게 된 바도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제주무가 채록 작업을 진행한 3인이 있다. 이들이 바로 장주근ㆍ현용준ㆍ진성기이다. 이들로 하여금 제주무가 채록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으며, 나아가 제주무가 연구는 일정한 전환을 이룩하게 되었다.
세 연구자의 작업은 각각의 의의를 지니고 있으며, 후대의 학문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장주근의 경우 자료 작업의 결과가 외국에서 간행되어 국내 학자와 만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업적의 유통 범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본풀이의 무한한 가치를 착상하고 실제적으로 논한 점에서 긴밀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특히 살아 있는 신화의 개념을 도입하여 제주도 자료의 가치를 무한하게 확장한 바 있다. 현용준의 작업은 정밀한 미시적 작업의 본보기를 보이고 있으며, 제주도 무속지를 이룩하고 그 가능성을 제시한 데 있다. 담대한 착상을 제시하였지만 개요 제시에 머무른 한계를 지니고 있다. 진성기의 작업은 방대한 작업을 축적하고 비교 연구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있다. 필사 채록이라고 하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가능성과 한계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진성기의 작업은 의의가 있다.
제주무가 연구는 이제 일정한 고비에 도달하였다. 앞으로 연구는 자료학으로 귀결될 전망이다. 뛰어난 성능의 고효율 기자재로 기록된 좋은 자료와 저작은 족출할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제보자의 고갈로 중단될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다만 변화상을 기록하고 보여주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더욱 진전시켜야 할 작업은 이론학의 향배이다. 자료와 함께 이론적 향상이 가능할 것인지 쉽사리 단정할 수 없지만, 이 작업이 제주학의 미래와 맞물려 있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학문은 더듬어 찾아야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더욱 진전하여 나아갈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자료 작업은 이론 작업으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목차

요약
Ⅰ. 자료와 이론의 요체
Ⅱ. 제주무가 채록 방법
Ⅲ. 제주무가 필사 채록의 세 전형
Ⅳ. 세 전형의 의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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