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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출헌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37 - 6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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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 직후부터 역대 군주는 새로운 궁궐을 창건하거나 중축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治世를 펼쳐보이고자 노력했다. 태조의 勤政殿, 태종의 仁政殿, 세종의 勤政殿?思政殿, 세조의 宣政殿, 성종의 明政殿이 그런 정치 공간들이었다. 궁궐은 새로운 시대의 통치이념을 제시하는 것과 함께 정치권력과 문단권력의 동향, 그리고 시문을 통해 장식되는 文章華國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다. 궁궐을 당대 정치권력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관각문자의 미학적 공효를 가늠해보는 핵심적 관건으로 살펴볼 수 있는 근거이다. 본고는 이런 전제에 입각하여 궁궐의 창건과 중건을 기념하여 반포된 敎書나 策問을 통해 새롭게 제기되고 있었던 당대의 정치과제와 통치이념에 담긴 동국문명의 비전을 살펴보았다. 또한 새로 창건된 궁궐 殿閣의 명명에 담겨 있는 문명사적 의미는 물론 그런 작업을 담당했던 인물의 변화를 통해 당대 문단권력의 교체 과정을 확인해보았다. 그리고 궁궐의 완성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된 樂章을 통해 관각문자가 수행하고 있었던 문장화국의 실상과 그 변화의 양상을 추적해보았다. 물론 궁궐의 창건을 축하하는 관각문자는 본고에서 다룬 악장 외에 漢詩와 記文도 자주 사용되었다. 그리고 그것들도 궁궐이란 건축물 그 자체를 넘어서서 그것을 창건한 군주의 치세를 아름답게 장식하고자 했다. 이런 관각문자야말로 궁궐이라는 군주의 거주공간을 聖君의 德化가 발산되는 장엄한 정치공간으로 꾸며내기 위한 문학적 공효의 정점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관각문자를 담당하던 문단의 주역들이 유교문명 국가를 꿈꾸던 신생국가 조선의 궁궐들을 시문에 담아 그토록 열심히 사방으로 發信했던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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