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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희철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33 - 167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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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비롯한 몇몇 텍스트에서 이상(李箱)은 자신과 도스토예프스키의 친연성을 두드러지게 강조해놓고 있는데 이상(李箱) 텍스트와 도스토예프스키 소설들을 검토해보면 주제 면에서의 연관성을 넘어 구체적인 발상이나 표현에서의 수신 및 굴절 관계를 확인해볼 수 있다. 이러한 관계들을 추적해보면 한편으로 이상(李箱)은 도스토예프스키로부터 근대적 합리성에 대한 초월 의지를 읽어내고 그것을 심화시켜 ‘숫자의 어미 활용’이라는 독특한 어법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지성의 극치’라고 자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사유가 삶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다는 사실에 고통받으며 그 점이 바로 그 사유에 내재해 있는 실패라는 점을 이상(李箱)이 강조하고 있음을 또한 알 수 있다. 이 두 흐름의 얽힘이 이상(李箱)이 생각하는 ‘도스토예프스키 정신’이었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분열’이 이상(李箱) 텍스트에서 집요하게 반복되는 ‘절름발이 부부’와 ‘거울’의 구도의 연원이다. 저 분열하는 거울과 절름발이 부부는 이상(李箱)의 눈에 비친 허무의 풍경이고 이상(李箱)이 보기에는 우리의 일반적인 이해와 달리 바로 이 허무야말로 도스토예프스키의 비밀스런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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