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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동민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제109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93 - 230 (38page)
DOI
10.37331/JKAH.2023.3.10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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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한성기 가야와의 관계는 동아시아의 항로 문제에 연동되었다. 백제는 4세기 후반부터 왜와 교섭을 이어갔는데, 마한을 ‘세력권’에 편입하고, 창원 탁순국의 중개와 함안 안라국의 협조 속에서, 4세기 초 경색되었던 장거리의 서남해안 연안항로 네트워크를 다시 구축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백제는 5세기 전반까지 가야 남부지역의 강대국이었던 함안 안라국, 5세기 중반 이후 고성 고자국과 우호 관계를 맺으면서 백제-마한(영산강 유역)-가야-왜로 이어지는 서남해안 연안항로 네트워크를 유지하였다. 가야를 거치지 않는 남해사단항로의 간헐적 사용 가능성도 있으나, 연안항로가 주로 활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제가 가야와 우호관계 속에서 장거리의 서남해안 연안항로를 활용하였던 동인은 네트워크 관점에서 검토해볼 수 있다. 과거 백제의 ‘우위’, ‘지배’ 관점에서 바라보았던 가야 관계는 최근 연구에서 ‘외교’, ‘우호관계’ 위주로 이해되고 있다. 백제는 장거리의 연안을 모두 ‘지배’하지 못하였지만, 마한을 ‘세력권’에 편입하고 ‘점’ 단위로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가야와 ‘우호관계’를 맺고, 서남해안 연안항로를 네트워크 형태로 운용하여 왜와 교섭, 교류를 이어나갔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원동력은 황해중부횡단항로를 통한 백제의 중국 교통로 독점과 관련된다. 가야는 백제를 통해 중국까지 연결되면서 국제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었고, 백제도 가야의 협조 속에서 서남해안 연안항로를 통해 왜와 연결될 수 있었다. 가야는 연안항로의 중요한 기항지로서 중국에서 백제를 거쳐 마한과 가야, 왜를 잇는 백제 한성기 해양 네트워크의 일원이었다. 백제가 구축한 서남해안 연안항로 네트워크는 한반도 중부 이남의 많은 정치체가 달성할 수 없었던 성과이자, 각 구성원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다원적 질서였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4세기 후반 서남해안 연안항로 네트워크 구축과 가야 관계
III. 5세기 서남해안 연안항로 네트워크 유지와 가야 관계
IV. 동아시아 속의 백제 한성기 해양 네트워크와 가야 관계
V.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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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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