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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금연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13권 제4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2,811 - 2,826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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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기[耒耜]류 어휘의 접촉과 변화 양상 고찰황 금 연** 연구 목적: 이 논문의 목적은 쟁기와 극젱이의 접촉과 변화 양상을 고찰하는 데 있다. 연구 방법: 쟁기류의 어휘를 쟁기, 극젱이, 따비로 나누고 각 어휘의 형태와 의미를 통시 및 공시적인 면에서 살폈다. 이들 자료는 역사 문헌과 현대 국어사전, 방언사전 등에서 추출하였다. 연구 내용: 쟁기와 극젱이의 등장과 의미, 이들의 방언형에 대한 의미와 분포를 연구하였다. ᄯᅡ보(=따비)는 ‘ᄯᅡ[地]’와 ‘보[犁]’의 합성어이다. 쟁기의 의미인 ‘보’는 18세기 이후 ‘장기(>쟁기)’로 대체된다. 쟁기의 옛말 ‘잠개’는 15세기에 ‘무기’의 뜻으로, 16세기에는 ‘잠개’, ‘잠기’로 나타나며, 이 시기부터 ‘무기’와 현재 쟁기의 뜻으로 쓰인다. ‘잠기’의 변화형인 ‘장기’가 ‘쟁기’로 변하였다. 극젱이는 1940년경에 처음 등장하는데 ‘극-’과 ‘젱이’로 분석된다. 쟁기의 방언 ‘극젱이’는 강원도에서, 극젱이의 방언 ‘극젱이’는 주로 중부방언에 나타난다. 결론 및 제언: ‘가대기’와 ‘보구래’는 극젱이의 방언으로 강원지역에만 분포한다. ‘소부’는 경북지역에만, ‘후치’는 극젱이의 방언으로 경남지역에 나타난다. ‘훌-’형은 쟁기의 방언으로 경상지역에, 극젱이의 방언으로 경상지역과 전라지역에 분포한다. 핵심어: 방언, 쟁기, 극젱이, 따비, 분포지역 □ 접수일: 2022년 7월 28일, 수정일: 2022년 8월 12일, 게재확정일: 2022년 8월 20일* 이 논문은 2019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9S1A5B5A07094227). **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Lecturer, Chonnam National Univ., Email: sinoc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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