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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한성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76호
발행연도
2018.10
수록면
5 - 32 (28page)
DOI
http://dx.doi.org/10.21720/complit7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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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상화(1901-1943)의 연애시 「나의 침실로」(1923.9)가 앤드류 마블(1621- 1678)의 「그의 수줍은 연인에게」(1681), 보들레르(1821-1867)의 「어느 마돈나에게」(1857)와 비교된 맥락을 이해하고, 「나의 침실로」를 동서 비교문학적 시각에서 바라보려 했다. 송욱과 김춘수는 앤드류 마블의 「그의 수줍은 여인에게」를 인용하여 「나의 침실로」가 형이상학파 시의 미달태임을 주장하였는데, 그들의 주장의 근거에는 당대 유행하였던 T. S. 엘리엇과 신비평의 아우라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에 반해 조영복과 김학동은 「나의 침실로」를 보들레르의 「어느 마돈나에게」와 비교하여, 텍스트 해석의 편폭을 넓혀 해석학적 실증주의를 추구하려 했다. 신비평 중심의 비교나, 실증주의 해석의 추구 모두 이상화의 시를 한국근대시사의 흐름뿐만 아니라 세계문학과의 비교로 읽는 데 상당히 공헌하였다. 여기에 고려할 요소를 덧붙인다면, 「나의 침실로」에서 시적 화자가 그의 침실로 초대하고자 한 주체가 신여성인데 반해 실제 저자의 삶은 구여성과의 관계에 놓여 있기에, 「나의 침실로」는 당대 유행한 자유연애의 정사(情死)를 추구하였지만 삶을 포기할 수 없는 시적 화자의 자기분열적 텍스트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측면을 고려할 때 이 시는 「그의 수줍은 연인에게」와 「어느 마돈나에게」의 화자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분열된 자아를 노래하는 시로 비교가능하다. 「나의 침실로」에 나타난 화자의 분열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1926.6)에 나타난 자기분열과도 연결되어 있어 남성 화자의 양가적 욕망이 한층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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