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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찬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동양문화연구 동양문화연구 제35권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263 - 29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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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수영이 ‘5?16’ 직후에 집필한 “신귀거래” 연작시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가족” “누이” “동생” 이미지가 명시적으로 나타난 「술과 어린 고양이-신귀거래 4」, 「누이야 장하고나!-신귀거래 7」, 「누이의 방-신귀거래 8」 같은 시편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 분석을 충실하게 개진하기 위하여, ‘5?16’이라는 정치적 사건이 김수영에게 강제한 심리적 퇴행 현상이나 극심한 불안 의식과 공포감을 명료하게 예시할 수 있는 「여편네의 방에 와서-신귀거래 1」, 「격문-귀거래사 2」 같은 작품들 역시 개괄적인 차원에서 고찰했다. 더 나아가, 김수영이 ‘5?16’ 직후 은신해 있다가 귀가한 이후 연달아 작업한 시편들을 “신귀거래”라고 명명할 수밖에 없었던 실존적 배경을 규명하기 위하여, 여타의 “신귀거래” 시편들에 대해서도 상세한 분석을 시도했다. 이 분석의 과정에서 ‘5?16’ 군사쿠데타가 김수영에게 부과할 수밖에 없었던 실존적 위기의식을 발견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수용하게 되었던 그 내밀한 실존적 배경과 “신귀거래”의 창작 동기를 포착할 수 있었다. 김수영이 ‘5?16’ 이후 집필한 시편들을 “신귀거래”라고 명명할 수밖에 없었던 실존적 배경에는 ‘한국전쟁’에서 겪은 죽음의 공포와 더불어, “동생”의 “죽음” 또는 “실종”으로 표상되는 근본적인 자기 억압 기제를 해소하기 위한 내면적 “몸부림”이 가로놓여 있는 것으로 추론된다. 따라서 이 논문은 김수영의 “신귀거래”와 도연명의 “귀거래사” 사이에 놓인 역사적 상황과 실존적 “운명”의 유비 관계를 발견함으로써, “신귀거래”라고 명명할 수밖에 없었던 ‘5?16’ 이후의 김수영의 내밀한 실존적 배경과 더불어 그 창작 동기를 구체적으로 해명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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