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지윤 (히토츠바시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저널정보
역사와교육학회 역사와교육 역사와교육 제33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201 - 240 (40page)
DOI
https://doi.org/10.31968/hae.2021.11.33.20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의 목적은 일제강점기 천도교 교리강습소의 실태와 역할을 파악하고 그 영향력과 의미를 확인하는 데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천도교 교리강습소가 일제강점기 식민지당국으로부터 철저히 통제되어 운영되었던 정규교육기관과 달리, ‘비정규교육시설’이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교리강습소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그 운영 실태가 수록된 『천도교회월보』를 바탕으로 분석 및 검토하였다. 이와 함께 「天道敎講習所規程」를 통해 강습소의 기본적인 체계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 특히 1910년대 천도교 교리강습소의 교육적 역할과 그 의의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우선, 1910년대를 전후하여 식민지당국에게 있어 천도교 교리강습소가 어떤 존재였는지를 파악하고, 그 설립 상황을 검토하였다. 이어, 교리강습소의 설립목적과 체계, 설립된 수와 교과 및 시수 등을 상세히 분석함으로써, 기본적으로 교리강습소에서의 교육이 어떻게, 무엇을 중점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는지를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교리강습소의 실질적인 운영실태를 분석하여, 교리강습소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었고, 실질적인 교육 대상은 누구였는지, 또한 교육 수준은 어느 정도였는지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1908년부터 설립되기 시작한 천도교 교리강습소는 1910년대 이전에는 사립학교로서 인가되지 않은 민간교육시설이었고, 1910년 이후에는 같은 상황에서 식민지당국으로부터 법인으로 인정받지 않는 상황이 더해져 비정규교육시설로써 존재하게 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동시에 공교육으로써는 물론, 민간교육시설로써도 서당이나 사설학술강습회와 달리 조선총독부의 탄압 대상이 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교리강습소는 전국적으로 설립이 이루어졌고, 그 목적은 청년을 대상으로 보통지식을 전달하기 위함이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교리강습소의 교과는, 기본적으로 교리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결코 교리에 치우쳐 있지 않았고, 강습료를 비롯한 제반 비용 또한 실질적으로 강습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한편, 운영난을 겪는 교리강습소가 대부분이었으나 교인은 물론 비교인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당시 보통학교와 기독교학교의 교과 비교 및 교리강습소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비교인들의 자제가 타교육시설에서 넘어오는 사례를 통해, 교리강습소의 교육수준이 결코 형편없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교리강습소의 교육은 내세가 아니라 현세라는 무대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천도교의 교풍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때문에 교리강습소에서의 교육은 1910년대에 천도교의 교육을 전파하는 데에 기여하였고, 이후 1920년대에 들어 전개된 천도교의 다양한 사회활동의 기반이 될 수 있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