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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미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57권 제3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225 - 24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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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이주노동자독일어 GAD와 이주노동자한국어 GAK의 대표적인형태 통사론적 특징을 비교분석해 보았다. 두 언어는 각각의 이주노동자들이그들의 목표어에 대한 지식 없이 자가 습득한 언어이지만 놀랍게도 대부분의특징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목표어인 표준 독일어와한국어가 서로 다른 언어라는 점에서 그리고 화자들의 출신국가와 모국어도상이하다는 점에서 결코 당연한 결과가 아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 특징들을 표준어에도 유효한, 언어보편적인 경제성 원칙과 생략복원성 원칙을 토대로 하여 분석해 보았다. 먼저 경제성원칙은 해당 어휘나 문장의 간결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들의구조가 단순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선호된다. 따라서 두 언어의 주절동사와 부정어의 제자리(in situ)위치 선호 현상은 문장을 복잡하게 하여 고비용을 초래하는 이동변형을 기피하는 데서 비롯된다. 또한 경제성 원칙은 두 언어의 특정 부정어 선호 현상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 GAK에서 짧은 부정어 “안”의 선택은 기저 생성과 간단한 어휘구조에 그리고 GAD에서의 “nicht” 선택은 굴절이 없어 구조가 단순하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마지막으로 경제성 원칙은 생략현상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생략은 일반적으로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만드는 경제적 효과를 동반한다. 문제는 원하지 않는 생략을 제한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생략복원성 원칙을 수용하였다. 이 제약은 복원이 가능한 생략만 허용하기 때문에 격조사, 시제, 일치 형태소와 같은 기능범주의 생략에 유효하다. 주어와 계사 같은 어휘범주의 생략 문제는 전자는 주제어와 공지시가 됨으로써 그리고 후자는 기능범주로 분석하여 극복하였다. 지금까지 우리는 두 원칙이 GAD와 GAK의 형태, 통사론적 특징도 어렵지않게 포착할 수 있는 제약임을 입증하였다. 또한 이 원칙이 두 언어의 표준어에도 적용되는 제약임을 상기한다면, 두 이주 노동자 언어의 특징들이 표준어와근본적으로 동일한 원칙과 제약을 준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두 언어 모두 표준어에 결코 뒤지지 않는 문법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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