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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윤덕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157 - 19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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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은 윤행임의 경학관을 살필 수 있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이다. 정조와 함께 참여한 ‘經史講義’에서 윤행임은 『周易本義』와 『易傳[程傳]』을 바탕으로 역학의 논리를 습득하였고, 자신의 「薪湖隨筆『易』․「繫辭傳」」에서 더욱 완성시켜 나갔다. 정조에 의해 처음 시도되었고, 윤행임이 참여했던 계묘년(1783) ‘경사강의_『역』’은 총 4번에 걸친 『주역』 강의 가운데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역』 전체를 세세하게 다루었다. 윤행임이 역학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이유도 계묘년 ‘경사강의’가 하나의 큰 계기가 되어서였다. 경사강의 당시 정조는 비교적 ‘義理易學’에 비중을 두었다. 윤행임의 학문은 정조와 함께 했던 기간 동안 큰 발전을 이룩하였고, 그 당시 정조로부터 받은 학문적 영향이 고스란히 『신호수필』로 이어졌다. 경사강의를 통해 전수받은 ‘의리’ 중심의 『주역』 해석방식은 윤행임의 역학관에 영향을 주어 윤행임이 ‘의리역학’을 긍정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윤행임의 『주역』 해석은 『본의』와 『정전』을 충실히 따르는 전제하에 程朱와 논리를 달리한 기타 易說들을 비교분석, 경계하고 비판하며 正學인 주자학을 지키고 보완하려 하였다. 윤행임은 ‘象數易學’을 긍정하면서도 잘 못 이해하여 사리에 맞지 않거나, 占筮에 치우친 편협한 曲儒들의 ‘상수역학’은 반대하며, 이를 바로잡아 절충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윤행임은 林栗, 吳澄, 邱富國, 胡仲虎의 주장에 대해선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는 『본의』와 『역전』을 따르지 않고 『역』을 해석하려는 학자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한편 윤행임은 경전해석에 있어서 『역』의 관계성을 중시하며, ‘四書’ 활용 방식을 통해 ‘의리’ 중심 『역』 해석을 완성해 나갔다. 특히 『대학』․『중용』이 『주역』에 근원하고 있다는 주장은 윤행임 『역』 해석의 큰 특징을 이룬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윤행임의 ‘의리역학’은 정조시대 『주역』 해석방식의 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易學史的 의의가 있다. 윤행임의 ‘의리’ 중심 역학관은 어디까지나 폐단에 빠지기 쉬운 ‘상수역학’의 경계를 통해 주자의 ‘兼治象義’ 역학관을 보완하고, 더욱 더 완성된 주자학의 보수성 짙은 체계를 세워 그 기준을 잡고자 했던 정조와 그의 意志가 만들어낸 부산물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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