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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철승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시대와 철학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119 - 14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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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어울림철학은 ‘다문화’시대에 배타적 경쟁의식이 빚어내는 다름에 대한 배제와 특수성을 선험적인 보편성으로 귀속시키려는 맹목적인 동일화의식이 빚어내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것은 수많은 특수성으로서의 다름과 다름 및 다름과 같음의 평등한관계를 중시한다. 이 논리에 의하면 세계는 움직인다. 움직임이 주된 것이고, 고요함은 움직임의 일시적인 정지이다. 움직임이란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의미하므로 움직이는 상태에서 이전 것과 동일한 새로운 것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다름은 그 자체로 독립적이지만, 인간의 역사 과정에다름은 다름으로서만 존재할 수 없고, 또 다른 다름과 관계할 수밖에 없다. 다름이 다름으로만 존재하여 이 다름이 저 다름과 관계하지 않는다면각각의 다름은 그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지만, 사회적 존재임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사회적 관계가 생략된 다름은 또 다른 다름의 관심 영역에서 벗어난다. 유가의 어울림철학은 이러한 다름과 다름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서로의 협의와 합의에 의해 형성된 공통의 공속의식을 구성원들이 존중해야할 같음의 보편적인 가치로 여긴다. 곧 이러한 가치는 절대자나 절대적 이념에 의해 선험적으로 주어진 보편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의사로만들어가는 특수성과 특수성의 유기적 교류에 의한 보편성이다. 따라서 수평적이다. 그것은 시대상황의 변화에 비례하여 그 사회 구성원들의 의지에따라 새롭게 정립될 수 있기 때문에 제한된 보편성 혹은 시한부 보편성이다. 따라서 이러한 같음과 다름 및 보편과 특수는 ‘보편에서 특수’가 아니라, ‘특수에서 보편’으로이다. 이러한 같음과 다름에 대한 유가의 어울림철학은 ‘다문화’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나타나는 부당한 차별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면에 사상적 기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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