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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애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7 - 3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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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순은 배타적 경쟁을 토대로 하는 대립과 투쟁의 방식이 아니라, 생명 사상을 토대로 하는 ‘한살림’ 운동을 통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는 우주를 생명의 질서 체계로 여긴다. 장일순에 의하면 세계는 끊임없이 생명이 흐르고 있고,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이 생명의 흐름 속에서 서로 긴밀하게 관계하고 있다. 이는 하늘과 땅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자들이 서로를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 인정하고 존중하며 평화롭게 어울려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는 그가 우주 운행의 본질을 고정불변의 형이상학적인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저절로 그러한 생명의 존재로 여기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그의 관점은 선험적인 절대불변의 보편적인 이념에 의해 현실이 규정되지 않고, 구체적인 현실로부터 보편적 가치가 추출된다는 논리에 근거하는 것이다. 이는 그가 보편에 대해 구체적인 민중의 의지에 관계없이 주어지는 이념이 아니라, 역사를 구성하는 주역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가치로 여기는 것이다. 이처럼 장일순은 생명의 그물망으로 연결되어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 평화롭게 어울리며 공동의 가치를 구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이 그가 강조하는 배타적 경쟁을 통한 질서의식의 확립이 아니라, 풀뿌리 민중의 평화로운 연대와 협동을 통한 공동체의식의 구현이다. 이러한 장일순의 ‘한살림’을 통한 평화로운 어울림의 공동체 사회 건설에 관한 이론은 특수로부터 보편을 추상하는 관점에서 한국의 현실 문제 해결을 통해 보편적인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우리철학’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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