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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경훈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12호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155 - 199 (45page)
DOI
10.22504/TP.2021.03.21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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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무위당 장일순의 종교성과 시민성을 ‘열린 종교성’(Open Religiosity)과 ‘종교 시민성’(Religio-Citizenship)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탐색한다. 장일순은 평소 글을 남기지 않았기에 주로 그의 강연과 대담을 엮은 이야기 모음집인 『나락 한알 속의 우주』와 이현주의 요청으로 함께 대담 형식으로 풀어 낸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를 중심으로 그의 다원적이고 포용적인 종교성과 시민성의 관계를 탐구한다.
기존 연구들이 대개 장일순의 생태 및 생명 사상과 생명 및 사회 운동을 다루었다면, 본고는 그의 종교 사상에 관심을 갖고 도교와 동학, 특히 해월 최시형의 사상적 영향 아래 장일순의 사상과 활동을 조명했다. 이를 토대로 유불선을 비롯한 동양 종교와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균형 있게 받아 들여 더욱 풍요롭게 창조해 낸 포용적이고 생태 친화적인 종교성이 장일순의 종교 시민성의 원천임을 밝혔다. 곧 그러한 열린 종교성은 정치적·사회적 삶으로 표현되는 시민성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일상 삶과도 결코 이원적으로 나뉘지 않고 하나를 이루는 전일적인 것임을 또한 확인했다. 현재 인류가 겪고 있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라는 역병으로 혼돈에 빠진 이들에게 1970년대부터 온 우주가 하나의 생명임을 자각하고 우주 만물을 섬기고 모셔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운동에 헌신한 장일순의 종교성과 시민성을 탐구하는 일은 인류가 나아갈 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다.
본고는 그가 여러 종교적 언어로 표현한 ‘만물이 하나인’ 하느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처한 지역에서부터 세계까지 연대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그의 열린 종교성이 지역적·지구적 차원의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하는 시민성으로 연결되고 있는 점에서 동아적 시민성의 가능성의 하나로 제안하였다. 코로나 상황에서조차 ‘공중 보건’을 희생해 가면서까지 극단적인 개인의 자유를 앞세우는 ‘서구적 시민성’의 현재를 보면서 장일순의 종교 시민성은 지극히 다른 신념과 관점, 이해관계를 가진 이들, 나아가 전 우주 만물과 어떻게 공생하고 협력할 것인가를 제시하는 데에서 그 동아시아적 시민성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장일순의 ‘열린 종교성’
Ⅲ. 동아시아적 근대와 시민성 탐색
Ⅳ. 장일순의 ‘종교 시민성’ 탐구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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