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현 (부산가톨릭대)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5 - 55 (51page)
DOI
10.20483/JKFR.2022.09.87.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90년대 진정성 개념을 무규정성이란 관점 하에서 검토하고, 이어서 ‘진정성을 파괴하는 진정성’ 이면에 놓인 장정일의 지성적 사유에 대해 논의했다. 장정일 시의 핵심은 자본주의와 도시화에 대한 비판이란 표면이 아닌 마조히즘적 텍스트 구성방식에 있다. 이 마조히즘적 시적 화자의 이면이 텍스트밖 시적 주체의 자의식과 암묵적으로 매개되어 있다는 장정일 시의 특징적 양상은 지금까지 언급된 바가 많지 않다.
그러나 이 징후적이고 증상적인 발화(에크리튀르)는 장정일의 텍스트의 근본적 구성원리라 할 수 있다. 텍스트를 제작한다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근본적 욕망을 징후와 잉여로서만 드러내려 했던 장정일의 철저한 예술가적 자의식은 90년대에 산출된 개인성과 내면성의 한 정점으로 판단된다. 텍스트상 흔적과 잉여로만 드러나는 시적 주체의 (무)의식적 욕망은 사실상 지성적 문학에 대한 그의 근본적 추구와 관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장정일에게 ‘불타는 책’과 ‘죽음’의 알레고리적 이미지들은 결과적으로 시적 주체가 ‘책’(혹은 지성)을 통해 어떻게 자신만의 글쓰기를 지속했는지, 그리고 90년대의 혼란스러운 문단 상황하에서 오만하도록 자신의 문학적 방법들을 고수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이 ‘언어’적 양상과 특이성을 통해 90년대 기형도와 더불어 장정일을 오늘날 현재 문단의 기원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를 포함한 본 연구의 목표점은 추후 이어질 유하에 대한 연구와 함께 90년대 시문단이 형성한 진정성의 다층적 면모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려는 것에 있다.

목차

요약
1. 서론: 90년대 문학의 규정 불가능성에 대한 일고찰
2. 90년대식 ‘진정성’과 ‘부정성’에 대한 시차적 접근
3. ‘진정성을 파괴하는 진정성’의 이면 - ‘헤테로토피아적’ 지성의 사유방식
4. 파괴적 에크리튀르와 그 알레고리적 형상 - ‘(불타는) 책’과 ‘죽음’의 등가성
5. 결론: 장정일식 시적 주체의 가능성과 “신성한 것의 발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3-810-000105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