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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윤정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203 - 243 (41page)
DOI
10.20483/JKFR.2022.09.8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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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90년대 전후 복수 장르 선택의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장정일 소설의 장르 접합 실험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것이 독자의 반응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장정일은 시, 소설, 희곡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창작 활동을 했다. 또한, 그는 소설에 신문 기사나 문학 비평, 자작시나 희곡, 시나리오 등을 삽입했으며, 소설의 문체나 이미지로 재즈적 글쓰기를 실험하기도 했다. 이 같은 장정일의 장르 넘나들기에 대해 당시 비평계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 맹신, 새로운 감수성과 형식이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장정일의 장르 실험에 대해 독자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거나 독자가 판단할 몫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이 같은 관점은 장정일 신드롬을 구성했던 당대 독자의 역량을 비판자가 아니라 소비자로 한정하는 담론과 이어져 있었다.
장정일의 창작 방식은 장르 이론과 역사의 범주를 가볍게 만들고, 분류법적 확실성과 작가의 유형화 그리고 이들의 역사적 안정성을 교란한다. 장르 규범을 넘어서고 그것에 균열을 일으키는 작가의 창작 행위는 장르의 성립 · 유지 · 변형 · 통합 · 파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독자의 독서 행위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잡지와 온라인 서점의 독자 서평에서 알 수 있듯 장정일의 장르 넘나들기는 독자의 아마추어리즘과 만나, 장르 위계나 선험적 구분의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혼종의 문학적 가치를 해석하는 의미 실천 단계로 나아간다. 이는 장정일의 장르 실험이 1990년대 문학의 자본화를 넘어 문학의 민주화에 대한 가능성을 새롭게 열어주었음을 의미한다.

목차

요약
1. 1990년 전후 작가들의 장르 선택 문제
2. 장정일의 장르 의식과 장르 선택에 대한 비평계의 반응
3. 장르의 접합, 상호텍스트성의 의미
4. 장정일의 소설과 독자의 몫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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