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형진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109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173 - 216 (44page)
DOI
10.21211/JHUM.109.6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장정일이 일상에서 작동하는 미시 권력의 통치술과 길항관계를 맺으며 작가로 변모하는 주체화의 과정을 살폈다. 먼저, 장정일이 시에서 성장사의 여러 질곡에 개입한 권력의 통치술을 탐색하고 권력관계로부터 부여된 실존을 진술하는 것을 살폈다. 그는 시를 통해 한국사회를 둘러싼 국제적 정치 지형도를 냉전체제의 산물로 파악하고 자신을 포함한 한국사회의 여러 타자를 낙태된 존재로 인식하였다. 장정일은 이전과 다른 새로운 유형의 권력과 그것의 효과로 구성된 자신의 실존을 인식하였다. 다음으로 장정일이 권력관계를 거부하고 서술 주체로 이행하기 위한 실천적 전략을 살폈다. 장정일은 사회의 재생산 기관인 제도교육을 거부하고 여호와의 증인 신앙을 선택하였다. 여호와의 증인이 표방한 병역 거부는 반공주의를 근간으로 삼은 국가의 통치성과 냉전체제를 전면에서 부인한다. 이후 장정일은 자신이 그토록 거부한 학교와 유사한 공간인 소년원에 수감된다. 장정일은 독서를 통해 소년원 생활을 견뎠고 작가로 변모할 수 있었다. 작가로 이행하기 위한 전략은 관변 운동으로 시행된 자유교양운동과 문고본으로 인해 구축될 수 있었다. 그는 당대의 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독학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것의 전략인 독학은 제도와 사회로부터 누락되고 배제된 자기 존재를 다시 길어내는 윤리적 행동이다. 그는 독학을 통해 서술 주체로 이행하여 자리 나눔과 분배에 의해 형성된 정체성을 극복하고 문학장에서 자신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장정일 문학에 드러난 문학의 정치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문학적 민주주의와 서술 주체의 특이성
2. 권력의 심급 탐구와 자기 존재의 인식
3. 서술 주체로 이행하기 위한 실천: 여호와의 증인과 독학
4. 글을 나오며: 독학자의 존재 방식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5-02-092177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