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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철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호남사학회 역사학연구 역사학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307 - 33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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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여름 황제 니콜라이 2세는 자신이 직접 최고 총사령관에 취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제는 신비주의적 신념, 황후와 라스푸틴 등 비공식적인 세력들의 영향력, 그리고 군 당국과 민간 행정당국 사이의 불편한 상호관계를 해결하려는 의도 등 때문에 그런 결심을 하였다. 하지만 대신들은 이런 ‘갑작스러운’ 소식에 격렬하게 반발하였다. 우선 다수파 대신들은 황제의 신비주의적 신념을 공유하지 않았고, 오히려 전쟁 상황에서 황제는 언제든지 중요한 문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항상 국가행정의 중심지에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또한 다수파 대신들은 별다른 군사적 재능을 지니지 못한 황제가 최고 총사령관에 취임한다고 해도 전세를 뒤집지 못할 것이며, 따라서 잘못하면 황제가 계속되는 군사적 패배의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또한 다수파 대신들은 당면한 군사적 그리고 정치적 위기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였고, 따라서 ‘사회의 신뢰를 받고 있던’ 니콜라이 니콜라예비치 대공의 해임이 황제와 정부가 ‘사회와의 협력’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큰 부담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다수파 대신들은 전쟁 상황에서 자신들이 국정운영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믿었는데, 황제의 최고 총사령관 취임은 대신회의의 위상과 역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다수파 대신들은 이런 입장을 황제 앞에서 직접 그리고 집단적 사임을 암시하는 서면 보고를 통해 전달하였다. 하지만 다수파 대신들의 이런 입장은 보수적인 대신회의 의장 고레믜킨과 자신의 권력에 민감한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반대에 부딪쳐 좌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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