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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원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중세사학회 서양중세사연구 서양중세사연구 제36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239 - 27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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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456년 뉘른베르크에서 제작된 튀르크 카니발극에 등장하는 술탄에 대한 평가와 그를 통해 드러난 독일 대중의 시대인식을 다룬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 후 튀르크 위협과 그에 따른 공포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술탄을 유능하고 현명한 통치자로 찬양한 튀르크극이 대중의 인기를 끈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었다. 로젠플릿은 카니발극이라는 비현실적인 공간을 통해 독일제국의 정치적, 사회적 폐단을 비난하고 부패한 제국의 지도자들을 고발하였다. 오스만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대세를 이루는 상황에서 술탄을 긍정적인 인물로 묘사한 것이 놀랍다. 많은 학자들이 작품 속 술탄의 이미지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두고 논쟁을 폈다. 하지만 로젠플릿은 일반 대중이 이 작품을 통해 술탄에 대한 어떤 도덕적 판단을 하도록 유도하지 않았다. 15세기 중반의 독일적 상황에서 본다면 일반 대중에게는 튀르크 위협보다 더 심각한 걱정거리가 있었다. 기독교 세계 내부의 폐단과 독일제국의 사회적 모순은 대중의 일상을 옥죄는 훨씬 심각한 문제였다. 로젠플릿은 그런 대중의 시대인식을 술탄을 통해 묘사한 것이다. 하지만 16세기 합스부르크-오스만의 적대관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고 황제와 교회 진영이 인쇄 매체를 비롯한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여 튀르크 위협을 강조하고 선전하면서 독일 대중은 오스만을 악의적이고 적대적인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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