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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재석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65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213 - 24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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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서 진보적 연극운동은 1983년부터 본격화 되었다. 1983년 1월에극단 시인이, 12월에 놀이패 탈이 창립되면서 기존의 대구지역 연극과 차별성을가진 진보적 성향의 연극이 시작된 것이다. 극단 시인과 놀이패 탈은 경북대학교 졸업생들이 주축을 이루었으며, 대학 내에서 연극반과 탈춤반 활동에 참여했던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대구지역의 기성 극단에 편입되기를 거부하고독자적인 단체를 결성함으로써 진보적 연극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극단시인과 놀이패 탈은 대구지역 연극계의 문제점을 두 가지로 보았다. 기성극단은 운영에서 전근대적 폐쇄성이 강하고, 연극 공연에 있어서 서울 종속성이강하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단원들의 동등한 권한과 책임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합의에 의하여 공연작품을 선정하는 민주적 운영체제를 대안으로 내어놓았다. 극단시인과 놀이패 탈은 대구시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연대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기울였는데,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로서 지녀야 할 사명감을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작품에서 서울 종속성을 탈피하려는 시도는 대구지역의 특성이 살아있는 작품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대구지역에서 발굴한 소재로 창작한 마당극을공연하고, 지역 사투리를 공연언어로 사용한 극단 시인과 놀이패 탈의 연극은 그무렵 대구지역의 일반적 경향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1980년대 대구지역에서 진보적 연극운동의 씨앗을 뿌린 두 단체는 1990년에극단 함께사는세상으로 통합하게 된다. 극단 시인과 놀이패 탈은 공통적으로 마당극을 지향하고 있었고, 정치사회적 인식도 동일하였기 때문에 통합을 통하여진보적 연극운동의 전문성을 제고하려 한 것이다. 1980년대 극단 시인과 놀이패 탈의 진보적 연극운동은 대구지역의 보수적 연극판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지는 못하였으나, 진보적 연극운동을 출발시키고 극단 함세상을 통해 지속될 가능성을 확보하였다는 것만으로도 대구지역 연극계에 중요한 성과를 남겼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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